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 등록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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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 등록기관
연명치료에 관한 의사결정은 환자, 그 가족, 그리고 의료진 사이에서 항상 민감한 이슈로 이야기되어져 왔습니다. 의료의 기술적 발전에 따라 생명을 연장하는 연명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이러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오롯이 생명만을 연장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환자의 고통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97년에 발생한 보라매 사건은 연명치료 중단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당 사건에서는 환자의 가족의 요구로 인해 인공호흡기가 중단되면서 환자가 사망했고, 이에 따라 해당 의료진에게는 살인 방조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의료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연명치료 유보에 대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많은 고민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후 2009년의 김 할머니 사건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