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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장 어플 추천
    잡학

    일기 쓰시나요? 저는 일기를 썼던 기간이 있고 쓰지 않은 기간이 있는데요. 일기를 쓰려고 한 것은 지나고 나서 내가 그때 어떤 감정으로 살았는지, 그때의 나는 어땠는지를 알고 싶어서 썼었지만 막상 지나고 나서 읽어보니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우울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일기장이 저에게 감정 쓰레기통이 되었기에 다시 읽는 저 조차도 우울해져서 일기 쓰는 것을 그만두었는데요. 일기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기에 일기에라도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했었지만 다시 읽는 저에게는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 나는 스위치 같았습니다.

     

    일기에 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조금씩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기장 어플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기를 쓴다는 목적 자체는 모두 같으나 어떤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인터페이스나 편리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제는 평범한 일기장을 지나서 조금씩 특색이 있는 것들도 있고 제가 가장 눈여겨 봤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였는데요.

     

    그날의 감정을 내가 선택하면 나중에 그래프로 내 감정이 어땠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어플도 있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일기장 어플 추천은 총 8가지 인데요. 왜 이렇게 많냐 싶겠지만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8개를 다 보고 나면 하나만 선택하시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씁니다.

     

    일기장 어플 추천 1

    플레이스토어에 일기장이라고 검색을 하면 나오는 어플들이 수천, 수만가지가 넘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것을 고르는지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지만 제가 여러가지를 다운로드 받아보고 써 본 결과 괜찮은 것들을 특징별로 설명을 할까 합니다.

     

    첫번째는 정말로 미니멀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일기를 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일기를 쓸 비싼 노트를 사서 일기를 적었었는데요. 글씨체가 악필이기도 하고 직접 쓴다는 것에 피로감을 느껴서 잠시 컴퓨터 메모장에 일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폴더를 만들어서 날짜 별로 메모장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지만 제목도 없이 단순히 날짜로 저장해 둔 수십개의 메모장을 열어 보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적어도 첫 문장 혹은 조금의 내용이 미리보기로 보였다면 모를까 날짜만 보고 그 일기를 열어 볼 일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메모장과 거의 비슷하게 깔끔하면서도 사진이 추가되고 미리보기가 있어 일기를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는 이 어플이 첫번째입니다.

     

    일기장 어플 추천 2

    두번째도 같은 느낌으로 비슷하게 깔끔하긴 하나 조금 다른 특색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달력기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일단 달력을 클릭하면 내가 그날 쓴 일기가 나오며 내가 언제 일기를 썼고 쓰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특이했던 기능은 바로 검색입니다.

     

    어떻게 보면 텍스트로 저장을 했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검색 기능인데 다른 어플들에는 없고 여기에만 있기에 추천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썼던 내용을 언제 썼는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검색하고 싶다면 키워드를 통해서 찾아 볼 수 있겠네요.

     

    일기장 어플 추천 3

    세번째는 미니멀이나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감성을 좀 더 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앞서 이야기 했던 기분을 일부나마 표현할 수 있기도 합니다. 기분 표현을 정확하게 하는 것은 마지막에 있습니다.

     

    하루의 기분을 달로 표현하기도 하며, 일기를 사용할 수록 꽃과 별이 늘어나기도 하고, 한달 동안 쓴 일기 수에 따라서 달이 채워지기도 합니다.

     

    만약 일기를 쓰는 날이 즐거운 날만 쓴다면 내가 한달간 얼마나 즐거운 지를 알 수 있고 반대로 우울한 날만 쓴다면 얼마나 우울한 지도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일기는 즐거워도, 우울해도 심지어는 아무 일 없는 날도 쓰게 되는 것이 일기죠.

     

    일기장 어플 추천 4

    세번째 까지는 깔끔한 일기장들을 소개했다면 네번째 부터는 특색이 있는 것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감성이 듬뿍 담긴 거라고 이야기를 해도 되겠네요.

     

    백자 하루는 원고지 일기장인데 딱 100칸에 맞춰서 일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12 x 6처럼 다양한 칸수도 있지만 기본은 10 x 10의 백자 일기장입니다.

     

    색깔 변경이나 폰트도 있겠지만 최고의 감성은 바로 원고지가 아닐까 합니다. 원고지에 한자한자 눌러 담았던 그때의 그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거기다가 정해진 글자 수에 오늘 내 감정을 담아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쓰고 나서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일기장 어플 추천 5

    다섯번째는 순전히 재미로 선택한 것인데요. 제목을 보고서는 약간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사진을 보고 나서는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예전의 일기장 감성으로 일기를 작성하는 것인데 요즘 일기장 어플들에 꼭 들어가는 것이 바로 감정 같네요. 그리고 옛날 일기장이기에 날씨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담임의 코멘트 그리고 도장까지 옛스럼움이 완벽합니다.

     

    일기장 어플 추천 6

    여우별 일기장은 선택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하나의 특색 때문에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3문 3답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내용이였는데요. 어플이 물어보는 3가지의 질문에 나의 오늘 하루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이야기라는 것이 남이 물어봤을 때 그것을 바탕으로 풀어 나가는 것이 더 하기 쉽기에 3문 3답이라는 것에 집중해서 추천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공유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기장 어플 추천 7

    세줄 일기는 예전에 생각나던게 있어서 넣었는데요. 일단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세 줄의 글과 사진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예전에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태그 몇개와 짧은 글로 이야기 하던 어플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매일 친구가 죽어 나가고 어머니나 아버지 한분은 늘 안계시며 사랑하는 연인을 매일 하늘로 보냈는데요. 즉,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좋아요를 받고 싶어서였는지 아니면 관심을 받고 싶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 늘 사람이 죽어나가던 곳이였습니다.

     

    세줄 일기가 조금 다른 점은 공유 하고 싶은 사람들 끼리 공유를 한다거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기에 매일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일기장 어플 추천 8

    마지막 여덞번째가 바로 감정의 그래프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이름 부터가 일기장으로 기분 추적하기라고 나와있네요.

     

    매일의 기분을 정말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끔찍함 중에서 선택한 뒤에 기분 차트를 그래프로 볼 수 있으며 기분별 횟수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을 기준으로 나의 기분이 좋음과 정말 좋음이 많은지, 나쁨과 끔찍함이 많은지 확인할 수 있겠네요.

     

    저는 해당 어플에서 일기 기능을 빼더라도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돈을 쓰는 것도, 먹는 것도 정리해서 보면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데요.

     

    나의 기분을 매일 기록해서 본다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나는 기쁜지, 슬픈지 아니면 매일 무덤덤한 날의 연속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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