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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계산 하는 방법
    잡학

    제가 첫 월급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주택청약에 가입하는 것과 적금 금리 알아보는 것이였는데요. 제가 학생이던 때부터 금리가 낮다, 은행에 넣어서 돈을 불리는 것은 불가능이나 다름없다, 은행에 예금 혹은 적금을 맡기는 것은 돈을 쓰지 않고 모아두기 위해서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실제로 30년전에는 은행 금리가 20-30%대였고 10%대로 떨어졌을 때는 '은행 금리가 떨어져서 몇푼 못받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라는 이야기가 나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0억을 넣어두면 1년에 세전 2-3억이 이자로 붙었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은행들이 이런 식으로 돈을 받아서 다른 곳에 굴리면 이자로 나가는 것 보다 더 많이 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5%대 적금이 나온다고 하면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되고 3%대 이상 금리도 찾아보기 힘든데다가 예금은 보통 1%후반 혹은 2%초반이며 현재 한국은행의 금리는 0.75%대로 저는 1% 밑으로 떨어진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적금의 2%와 예금의 2%가 다른 것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이에 관해서도 아래에 설명을 덧붙여 놓아습니다.


    이자 계산 하는 방법



    일단 이자계산이라고 검색을 해서 예적금 계산기를 띄웁니다.




    예금에 1,000만원을 넣고 12개월간 단리 2%로 넣었을 경우에는 계산이 간단합니다. 1,000만원의 2%를 받는 것이니 비과세일 경우 20만원을 받고 과세를 할 경우에는 15.4%를 떼간 169,200원이 되는 것인데요.



    적금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한달에 100만원씩 단리 2%로 12개월을 넣는다고 가정하면 세전 이자는 13만원, 세후 이자는 109,980원이 되는데요.



    복리의 경우에는 세전 130,798원, 세후 110,655원이 됩니다.


    예금을 1,200만원 연이율 2%로 12개월 넣었다면 24만원이 되었을 텐데 왜 적금의 2%는 복리라고 하더라도 훨씬 더 적을까요?




    그것은 바로 가입기간에 따라서 실제 이자율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100만원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넣는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1월의 경우 100만원에 5%, 2월의 경우 1.83%, 3월의 경우 1.67%로 계산이 되게 이런 계산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 표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이율 5%라고 가정했을 때에 첫달은 5% x 12/12 이기 때문에 5%가 그대로 되지만 2달재에는 5% x 11/12가 되며 3월의 경우에는 5% x 10/12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금이라는 것은 이런식으로 이자가 계산이 되기에 사회 초년생들이 100만원씩 12개월씩 넣어서 5%의 경우에 세전 60만원인 것은 적금 계산이 아니라 예금식 계산입니다.


    또한 100만원에 5%라고 가정했을 경우에 첫달은 100만원에 5%, 두번째 달은 105+100 = 205만원의 5%, 세번째 달은 215.25+100 = 315.25의 5%라는 계산식은 은행에서 하는 계산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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