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하며 늘상 사용하는 엑셀이지만 만들기가 귀찮아서 실생활에 반영을 해본 적은 거의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조차도 남들에게 배포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혼자서 간단하게 사용하게끔 만들어져서 한두번 쓰다가 안쓴 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엑셀 가계부 양식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하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기에 제가 할 일은 그 곳들을 대부분 둘러보고 난 뒤에 괜찮은 엑셀 가계부 양식을 가져오는 것이였는데요.
달력처럼 된 가계부 양식을 사용한다면 매년 매달 다른 것으로 사용해야 하겠지만 간단하게 일자별로 되어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요일별로 된것을 사용하면 매년, 매월, 매주 사용이 가능한데요.
가계부 양식도 주마다, 월마다, 년마다 그리고 통합으로 다양하게 찾아서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찾은곳 이외에도 다양한 곳들에세 서식들을 제공해주고 있었긴 하나 제가 보기에는 가장 깔끔하고 사용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20년 무료 엑셀 가계부 양식
네이버 오피스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셀을 클릭합니다.
다양한 엑셀로 된 서식들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가계부를 보았는데요. 주간 가계부, 연간, 월간 예산(간단), 월간 예산(상세), 우리집 순자산, 월간 현금 흐름표, 차계부 등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일단 연간 가계부를 열어보았습니다.
이 템플릿 사용을 클릭합니다.
2012년이라고 나와 있지만 해당 숫자만 바꿔 사용하거나 아예 숫자를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월마다 식비, 주거/통신, 생활용품, 의복/미용, 건강/문화, 교육/육아, 교통/차량, 경조사/회비, 세금/이자, 용돈/기타, 저축/보험, 미분류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이항목은 주수입과 부수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즉 지출항목에 이자, 저축, 용돈 등은 모두 지출 항목입니다. 수입항목은 주수입과 부수입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기준으로 1월에는 300만 5천원의 수입이 있었으며 지출항목을 제외하고는 7만원이 남았네요. 물론 그 안에 저축이 들어 있으니 남은게 약간 애매하기는 합니다.
1월부터 6월을 기준으로 2,162만5,000원의 수익이 있었으며 지출 항목을 제외하고는 324만원이 남은것으로 나오네요.
이번에는 월별 예산(간단)을 열어보았는데요.
역시나 식비부터 미분류까지의 항복들이 나와 있으며 달마다 특별히 나가야 하는 돈들을 적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금액에 따라서 늘려야하는지, 줄여야 하는지도 판단을 하게 해두었는데 저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수입대비하여 예산 배정률이였습니다. 내가 어디에 몇%를 쓰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했고 전월의 배정률은 얼마였는지도 나와서 전월 대비 얼마를 더 쓸 것인지 파악도 쉽게 되었습니다.
해당 엑셀 양식은 가계부가 아니라 예산을 짜는 것이지만 이렇게 미리 예산을 짜 둔다면 훨씬 더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주간가걔부를 열어보았습니다. 날짜는 직접 변경을 하시거나 단순하게 월~일로 나누셔도 될 것 같고 내가 사용한 항목과 내역을 입력하고 수입인지, 현금 지출인지, 카드 지출인지 금액을 해당란에 입력을 하면 계산은 당연히 알아서 됩니다.
이달의 나의 자산, 이달의 수입, 이달의 지출 또한 계산이 자동적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항상 이런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 가계부 어플을 원했는데 오히려 엑셀로 직접 만들 수만 있다면 훨씬 더 간편하면서도 깔끔하고 원하는 기능을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간 현금 흐름표를 살펴보았는데요.
수입과 지출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출은 역시나 식비부터 미분류까지이며 사진에 나온 금액은 수입이 300만5천원인데 지출이 776만10원이되어 -4,760,010원 이라는 기록이 나와 있네요.
식비에 무려 580만원을 썼다고 기록된 것을 봐서는 해당 무료 엑셀 가계부 양식을 만들던 사람이 심심했는지 말도 안되는 금액을 입력한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모든 파일은 엑셀 확장자로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nls로 열린다고 하여 당황하실 필요 없이 저장할 때는 xls나 xlsx로 저장을 하시면 엑셀파일로 저장이 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