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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문안 인사말 및 병문안 갈 때 선물
    잡학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병문안을 오거나 카톡으로 연락을 받았는데요. 사실 안와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제가 입원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무슨말을 해야할 지 곤란해 할까봐 저도 조금 애매했는데요.


    반대로 제가 누군가의 병문안을 갈 때에도 큰 병이 아니라 며칠, 1-2주 정도로 가볍게 입원하고 퇴원을 하는 경우들에 아주 친한 사이라면 관계없지만 약간 애매한 사이에서는 병문안 인사말이나 병문안 갈 때 선물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병원에 있었을 때 받았던 인사말과 선물들중에서 어떤 것들이 좋았는지, 그리고 제가 갈때 인사말을 어떻게 준비해가는지, 선물은 어떤 것들을 사갔는지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직접 병문안을 가지 않더라도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경우에 대략적으로나마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 후에 병문안 갈 때 선물은 어떤 것들이 좋을지 순서대로 가겠습니다.


    병문안 인사말



    사실 병문안이라는 것이 그 사람이 입원한 당일이 아니라 수술이나 입원을 하고 나서 며칠 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을 했다면 첫날이 가장 아프고 가장 바쁠때인데 괜히 찾아가서 방해가 될 필요는 없겠죠.


    또한 가서 '심하면 이렇게 된다더라, 내가 아는 사람은 이렇게 됐다더라'등의 부정적인 말 보다는 '괜찮다, 항상 걱정하고 있다, 금방 완쾌해서 나올 것이다'등의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절친한 사이라면 가서 잠시 얼굴 보고 일상적인 얘기나 하다가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다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관계에서의 병문안이 문제가 되겠죠.



    병문안 가기전에는 꼭 병문안을 가도 되냐고 물어봐야합니다. 물론 어느 병원에 입원을 했냐고 물어보면서 병문안을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100에 99는 '오지 않아도 괜찮다'겠지만 서로간에 겉치레로 하는 인사말들이니 진짜로 이유가 있어서 병문안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면 겉치레와 진심을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서는 '괜찮으세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어요?, 의사는 뭐라고 하던가요?, 언제 퇴원 할 수 있다고 합니까?'등의 일상적이고 가벼운 이야기들로 시작 하시면 됩니다. 그 후에 '쾌차하시길 바란다, 금방 퇴원하실거다'등의 이야기로 이어가면 되겠네요.


    보통 병문안은 짧으면 5-10분 길어봐야 20분을 넘기지않는데요. 어색하고 불편한 사이일수록 길게 있어봐야 서로간에 불편하고 너무 금방가면 병문안을 온 의미가 없으니 시간 조절도 적당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혹시나 저보다 더 괜찮은 내용을 알고 계신분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 검은색 복장이 안된다느니, 빨간색이나 핑크색 복장을 피하라는 등의 작성된 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현실적인 병문안을 생각했을 때 복장은 깔끔하기만 하면 되고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복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병문안 갈 때 선물



    개인적으로 가장 피해야 할 선물은 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보기에는 너무 예쁘지만 병원에서 꽃을 받으면 둘 곳도 없고, 관리도 힘든데다가 받았을 때 가장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가장 만만한 선물은 바로 병원 1층 매점이나 편의점에 파는 음료수들이겠죠. 음료수가 좋은 이유가 가격대도 1만원 전후로 적당하면서 주는 사람도 받느 사람도 부담이 없으며 취향을 탄다거나 않는데다가 내가 가져다 준 음료수를 다른 사람이 병문안 왔을 때 하나 먹으라고 내어줄 수도 있으니 가장 많이 선호하는편이죠.


    그 다음에 많은게 과일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깎아먹는 과일들을 받았을 때 '칼도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먹을 것을 가져가도 되냐는 질문들을 간혹 받아보는데 안되진 않습니다만 1인 병실이 아니고서야 다른 분들이 같이 계시는데 식사시간 이외에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이 좋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음식은 배달음식이라거나, 피자, 치킨등과 같이 냄새가 심하고 기름진 음식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직접 만든 죽같은 경우는 선물도 좋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상대방의 입원 이유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부터 확인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겠습니다.


    그 외에도 간혹 건강식품들을 사가거나 평소 그 사람이 좋아했던 것들을 사가곤하는데 대부분 홍삼, 커피, 차 등의 종류였던 것 같습니다.


    아파서 입원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이 사실 거의 정해져 있기에 딱히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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