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어플 추천 순위

20대 중후반 혹은 30대초반이신 분들은 아마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그 어느 경계선상에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에는 자동차 타고 가면서 지도를 들고 길 찾는게 진짜로 있는일이였고 고속도로는 표지판을 보고 갔으며 초행길은 표지판을 보며 그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물어서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네비게이션이 나오고 신세계가 펼쳐졌는데 예전에는 수십만원을 주고 샀었어야만 했습니다. 당시의 수십만원은 지금의 물가와 비교할 수도 없어서 필수품목이 아닌 고가품목이였었죠. 왜냐하면 예전에는 휴대폰으로 네비게이션을 본다는 생각은 못했었고 폰으로 지도를 본지도 사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차량용 네비는 거의 쓸 일이 없고 자동업데이트 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업데이트하기도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굳이 쓰자면 tv나 음악트는데 화면이 필요하니까 그정도?

네비게이션 어플이 몇개 없을 것 같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t맵 뿐만이 아니라 아틀란, 맵피, 아이나비 등 꽤나 여러 어플이 있어서 한번씩은 다 사용을 해봤습니다.

일단 저의 평상시 운전을 생각하면 초행길을 갈 일이 많고, 기존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는 새로 생긴 과속방지카메라를 확인하기 위함이였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빠른가, 길 안내를 이론상으로 설명해주는가 아니면 동네사람들만 알법한 진짜 빠르고 괜찮은 길로 추천하는가, 유무료 도로의 선택이 가능한가, 도로 추천이 몇가지나 나오는가 등이였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장거리를 가게 된다면 절대 하나의 길만 있는게 아닌데 1개 혹은 2개만 나오는 어플들은 과감히 잘라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더라도 어디까지 탈 것인가, 국도로 가더라도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 말이죠.

많은 어플들을 써 봤고 그 중에서 현재까지도 쓰고 있는 딱 3개의 어플 입니다. 물론 셋 다 설치가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사용빈도는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먼저 다들 알만한 카카오내비 입니다. 저는 항상 네비게이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카오내비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내비게이션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카카오가 메신저 어플에 이어서 다양한 곳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때 교통쪽으로도 많이 했는데 그중 하나가 김기사를 인수하면서 만든 카카오내비입니다.

일단 장점부터 몇가지 써보자면 목소리를 고를 수 있고 사투리도 있어서 귀엽기도 하고 정감이 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업데이트가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갑자기 뜬금 없이 공사를 시작하지 않는 이상에는 웬만한 카메라들은 다 들어와 있습니다. 사실 업데이트는 어디가 딱히 느리다, 빠르다를 할 수 없는 것이 여태까지 3개 어플을 쓰면서 딱히 불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어플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쓰기 편한가, 인터페이스가 내 스타일인가, 방법이 헷갈리지 않는가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한가지의 단점아닌 단점이 있는데 네이버가 그것을 채워서 나왔습니다.

바로 네이버지도안에 네이버 네비게이션을 포함시켜서 나왔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오맵, 카카오내비를 따로 분리해놓았다면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안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넣어버렸습니다.

물론 내비게이션 기능을 실행하면 지도와는 다른 화면이 실행이 되면서 내비에 맞게끔 화면이 바뀌지만 그래도 어플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했다는 것은 아주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다 설치해있지만요.

현재 교통관련 해서는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그리고 다음에 소개할 이 어플까지 총 5개입니다.

저는 sk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가장 먼저 사용했던 내비게이션 어플이 바로 t맵이였습니다 tmap이라고도 하고 티맵이라고도 하죠.

일단 특징부터 설명하자면 sk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지만 만약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sk유저는 원스토어에서 설치가 가능하고 kt와 lg유저는 마켓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휴대폰을 바꾸면서 설치가 안되어 있어 깔려고 검색을 아무리해도 안나오길래 결국 tmap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저런 설명이 있어서 황당하더군요.

제가 소개해드린 네비게이션 어플 추천은 총 3개였습니다. 사실 어떤걸 쓰느냐는 본인이 직접 써보고 판단을 해야 할 문제라서 저는 써봤던 것 중에서 괜찮았고 지금도 제 폰에 설치된 것들로만 설명을 했습니다.

순서가 순위는 아니고 생각나는대로 그냥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