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여유자금이 생기면 어떻게 관리 하시나요? 저는 그 돈을 언제든지 쓸 수 있게 제 통장에 넣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비상금 정도는 챙겨둔 뒤에 남는 돈들은 보통 6개월이나 1년동안 정기예금을 맡기거나 적금을 붓거나 둘중에 하나를 택하고는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게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입니다. 정기예금의 경우에는 목돈을 한번에 맡긴뒤에 일정 기간 이후에 이자와 함께 돈을 찾는 것이고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넣어서 기간을 다 채우고 나서 이자와 함께 돈을 돌려 받는 것을 얘기 합니다.
10년, 20년전만해도 은행 이율이 어마어마하게 쎘기때문에 굳이 다른 거 찾아 볼 필요 없이 돈을 다들 은행에 넣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1%, 2%대의 이율이 대부분이도 3%는 거의 찾아볼 수도 없는 것 같네요.
돈은 가만히 두는 것 보다 굴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저같은 성격은 그냥 적금이나 예금하나 들어놓고 고이 모셔놨다가 다시 찾아오는게 제일 성격에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적금이나 예금 상품의 경우에는 은행에 따라 기간마다 특판처럼 나오는 것도 있고 이율이 변동되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보고 꼭 이율이 가장 높은 은행을 고르는 것도 좋겠지만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서의 장점도 있으니 여러모로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월 100만원씩 넣었을때의 기준인데 사실 첫 직장 가지고 100만원씩 붓기는 쉽지가 않죠. 단순히 계산하기 편하도록 예를 들기 위해서 금액을 100으로 잡은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볼 수 있습니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12개월, 24개월, 36개월마다 이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의 순위도 바뀌는데요. 작성일 기준으로는 전북은행이 12개월에 2.35%로 가장 높게 나오네요. 월 100만원씩 12개월을 넣었을 때에 이자는 152,000원 이라고 나옵니다.
이자차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가장 낮은 은행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인데 굳이 눈여겨 볼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한가지 봐야 할 부분은 모든 은행이 6개월부터 60개월까지의 상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36개월까지만 해도 은행의 순위 변동이 거의 없고 왠만한 은행들은 모두 상품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8개월, 60개월로만 와도 딱 2개의 은행에서 3개밖에 보이지 않네요. 한가지 재밌는 점은 3년에 적금 이자가 2.7%인 것이 있는데 4년이나 5년을 하더라도 2.35%가 최선인 것을 봐서는 내가 적금을 부을때 기준에서 어떤 것이 가장 높은 이율을 가지는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듯 합니다.
꼭 길게 넣는다고 해서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여기에 모든 은행의 상품들을 정리할 수 없고 정말 특판마냥 기간제로 가입가능한 것들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정보를 구해도 좋고 여러 은행을 다녀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 생각이 듭니다. 100만원씩 12개월을 넣어서 15만 2천원에 세금 떼고 나면 내 손에 떨어지는 것은 얼마일 것이며 겨우 이거 받자고 내가 1,200만원을 묶어둬야 하나 싶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차피 쓰지도 않고 모아둘거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