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 백업 방법, 백업 프로그램

아마 2010년 전후로 싸이월드가 가장 인기가 있었던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제 삶에도 아주 깊숙이 들어왔었던 것 같긴 한데 빨리 들어왔던만큼 빨리 빠져나갔던 것 같기도 합니다.

세이클럽보다 오히려 싸이월드가 더 짧다고 느껴질 정도니까요. 하지만 네이트온은 싸이월드가 주류에서 밀려난 이후에도 잠깐 더 사용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싸이월드에 삼성이 투자를 했다느니, 싸이월드가 망한다느니, 사진을 다 지운다느니 여러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데요. 2-3년 정도 짧았지만 강렬했던 싸이월드에 정말 수많은 추억이 담겨져 있기에 글과 댓글은 못살리더라도 사진은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하나씩 저장을 해도 되지만 백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싸이월드 사진 백업 방법, 백업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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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호넷을 검색해서 길호넷 윈도우클리너 혹은 길호넷 칼무리로 들어갑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때 항상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을 이용합니다. 특히나 이런 파일들에는 공식이 아닌 곳에서 공유를 한다면 누가 어떤 장난을 쳐놓았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길호넷 사이트에서 우측 상단의 검색을 눌러서 싸이월드를 검색합니다.

싸이월드 사진 백업 프로그램을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우측의 최근 글에도 같은게 보이네요.

혹시 보이시나요? 싸이월드 쪽 서비스 부하로 인해 중지요청을 받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일은 구할 수 있었는데요.

싸이월드_백업.zip

파일 압축을 풀고 마우스 우클릭을 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아이디 비번이 맞는데도 틀리다는 분들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어 애초에 그냥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합니다.

업데이트 정보를 받으라고 나옵니다.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실행하기를 클릭하면 사진백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서 포기를 했습니다.

백업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진의 사이즈나 화질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수백장의 사진이 고작 몇십MB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 시절에 사진들의 용량이 적었고 화질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 기준으로 생각을 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업로드가 되면서 싸이월드의 사진들이 전부 용량과 화질이 조절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싸이월드에서 전체적으로 한번 조절을 한 것인지, 아니면 프로그램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진을 잃어버리지 않고 저장해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