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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년에 1번 혹은 2번 밖에 없는 시험들은 시험시기를 놓쳐버리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미리미리 정보를 확인해두면 좋은데요.
주택관리사 시험 역시 1년에 몇번 있지 않은 시험이기에 시험일정과 시험과목 응시료, 합격률 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아래에 나올 내용들을 먼저 정리하면 응시자격, 시험일정, 시험과목, 문제유형, 응시료, 기출문제, 합격률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택관리사 시험은 주택관리사보 시험입니다. 주택관리사보 시험을 합격하고 주택관리사보에서 주택관리사로 승격이 되는 것인데요. 승격시 요구되는 경력으로는 5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으로 3년 이상 근무, 공동주택관리기구의 직원 또는 주택관리업자의 직원으로서 주택관리업무에 5년 이상 종사 등 경력이 인정되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부터는 주택관리사 시험에 아주 큰 변화가 있으니 꼼꼼히 읽어서 꼭 체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 주택관리사 응시자격, 시험과목, 시험일정, 과목별 출제비율, 응시료
먼저 국내에 자격증 시험 중에서 웬만한 정보들은 전부 Q-net(큐넷)에서 시험일정 확인이라던가 원서접수 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Q-net(큐넷)으로 들어 왔다면 우측 상단 위에 검색 부분에 주택관리사를 검색합니다.
가장 위에 나오는 자격정보 전문자격 자격벌 기본정보[주택관리사보 개요]를 클릭합니다.
2020년 주택관리사 시험은 1차시험과 2차시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년에 시험이 2번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 1차와 2차로 나뉘어져 있다는 뜻 입니다.
즉 올해 주택관리사 시험은 6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접수를 하며 특별 추가 접수기간은 7월2일부터 7월3일이며 시험날짜는 7월 11일, 합격자 발표기간은 8월19일입니다.
1차 시험에 합격하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2차시험 준비를 하시게 되겠네요.
응시자격은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결격사유가 있습니다. 이 결격사유는 큐넷에서 시행하는 거의 웬만한 자격증들에는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제도 나와 있는데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그 시험을 무효로 하고 당해 시험시행일부터 5년간 시험응시자격을 정지한다고 합니다.
시험과목은 1차시험과 2차시험으로 나뉩니다.
1차시험은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 3과목이며 과목당 5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5지선택형 객관식 문제 입니다. 참고로 작년에 1차시험을 통과 했다면 올해는 1차 시험이 면제가 됩니다.
2차시험은 주택관리 관계법규, 공동주택관리실무 2과목이며 과목당 50분, 객관식 5지택일형 및 주관식(단답형 또는 기입형)으로 시험이 치뤄집니다.
1, 2차 공통으로 과목당 40문제, 배점은 각 문제당 2.5점이며 모든 문제는 부분점수가 없습니다.
시험 과목들의 범위가 너무 한정없이 넓어지니 시험범위별 출제비율이 나와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표를 보시면 되지만 1차 시험의 민법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총칙이 약 60%내외, 물권, 채권 중 총칙, 계약총칙, 매매, 임대차, 도급, 위임, 부당이득, 불법행위가 40% 내외라고 합니다. 민법의 경우에는 정말 총칙만 해도 그 양이 어마어마한데 각론을 다 포함한다면 자격증 시험에는 어울리지 않는 과목일 정도로 그 양이 엄청나기에 저렇게 정해둔 것 같네요.
다른 과목 역시도 어떤 부분에서 몇% 정도 출제가 되는지 나와 있는데 민법을 제외하면 대부분 50%내외라고 나와 있기에 균등하게 출제가 되고 있는 듯 하네요.
앞서 빨간색 글씨로 말씀 드린 아주 큰 변화는 바로 이 부분 입니다만, 아직 큐넷 사이트에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네요.
바로 1차 시험은 직전 시험과 같이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인 절대평가로 진행이 되지만 2차 시험은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에서도 미리 정해놓은 선발예정인원수 만큼만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을 하게 됩니다
다만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고 하네요.
만일 인원수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모든 과목 40점 이상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충원한다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미달이 된다면 기존 절대평가 보다 더 성적이 낮은 인원들이 자격을 얻게 되는 구조가 되겠네요.
상대평가로 전환이 되면서 합격 인원 수가 줄어든다면 자격증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니 합격 인원 수가 최근 몇년간의 절대평가 때 합격 인원 수 보다 적을지 많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응시수수료는 1차와 2차를 별도로 받는데 1차는 2.1만원, 2차는 1.4만원 이네요.
2020 주택관리사 기출문제, 합격률
주택관리사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앞서 큐넷 홈페이지 주택관리사를 검색해서 들어왔을 때 상단에 자료실-기출문제지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년도별 1차, 2차 시험지를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 있고 1회부터 모두 다운받을 수는 없지만 2008년 11회 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네요. 보통 기출은 5년 정도만 풀어보는 편이기에 이 정도의 자료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주택관리사의 합격률인데 2018년을 제외하면 2차시험의 합격률은 대부분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1차평가를 통과하신 분들이기에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2차 평가 또한 통과를 하는 것이죠.
반대로 1차 통과의 경우 최근 6년간 가장 높았던 해가 16.46%로 응시자가 100명이라면 약 16명만 합격을 하고 있네요. 아마 원서 접수를 하고 시험을 응시하러 가지 않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봅니다.
매년 시험을 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합격자 또한 많아지고 있어 2차 시험이 상대평가로 바뀌면서 총 합격 인원을 정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주택관리사 올해 몇명을 뽑는지는 시험 공고가 날 때쯤 아마 같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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