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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 운전면허증이 9월 16일부터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 있던 국제 운전면허증과는 다른 것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면허증을 영어 운전면허증으로 재발급 받기만 하면 되는데요.
물론 재발급 장소도 정해져 있고 재발급을 받으려면 준비물도 챙겨야 하지만 영어 운전면허증이 있는 것 만으로도 현재 30개국은 별도의 절차없이 해당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며 운전이 가능한 범위는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발급이 가능한 곳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이라고 하는데 가끔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은 본인이 기능이나 도로주행 시험을 봤던 운전면허 학원이 아니라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운전면허 시험장이 따로 있습니다.
보통은 학원에서 면허증 대리수령까지 해주기에 이 곳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테고 전국에 28곳 밖에 없기에 차를 타고 가야 할 거리에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 위치확인과 발급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영어 운전면허증 발급 장소 확인
먼저 도로교통공단 통합민원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화면을 하단으로 내리면 전국 교육장 및 시험장 안내가 나오는데 강남, 강북, 인천, 용인, 의정부, 춘천, 강릉, 원주, 태백, 청주, 충주, 예산, 전주, 군산, 목포, 광양, 구미, 안동, 포항 ,창원 ,진주, 김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제주 이렇게 총 28곳에 있습니다.
각각 지역을 클릭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이 사는 지역에 있다고 하더라도 거리가 꽤 멀 수 있습니다. 저도 자차로 20분이상 운전해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아직까지 발급을 미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면 너무 힘들겠죠?
그래서 발급이 가능한 곳이 바로 경찰서 민원실입니다. 동네 근처에 있는 파출소나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하여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면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10분 내외로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하고 발급받을 수 있으나 경찰서 민원실의 경우 면허증을 받기까지 길게는 2주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만일 급하게 사용하여야 한다면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어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및 준비물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과 발급을 위한 비용 1만원 입니다. 단 적성검사를 같이 할 경우에는 1.5만원이라고 합니다.
사진 또한 기존에 있던 사진을 사용하기에 가져 갈 필요가 없지만 만일 사진 교체를 원한다면 사진 1장을 들고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예쁜 사진을 원한다면 미리 찍어서 가져가야 할 것이고 대충 아무거나 적성검사 할 겸 바꾸고 싶다면 운전면허시험장에 있는 즉석사진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주민등록증보다 이제는 면허증이 좀 더 많이 쓰일 것 같으니 사진을 신경써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현재 한국 영어 운전면허증이 즉시 통용되는 국가는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몰디브, 브루나이,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캐나다, 괌, 페루,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니카라과, 수리남, 바베이도스, 도미니카공화국, 세인트루시아, 북마리아나제도연방, 트리니다드토바고, 영국, 아일랜드, 터키, 핀란드, 덴마크, 키프로스, 카메룬, 르완다 ,라이베리아, 부룬디, 오만 총 30개국이며 앞으로 추가될 것이라 예상되는 국가는 37개국입니다.
예상 국가 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를 몇군데 보자면 필리핀, 미국 그리고 유럽국가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위주로 되면 더 효용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영어 운전면허증이 해외에서 신분증을 대체 할 수는 없으며 여권을 꼭 소지하고 운전을 해야 여권이 신분증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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