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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기 유효기간 확인, 폐기방법은?
    잡학

    집에 소화기 하나씩 있으신가요? 보통 집이 아닌 다른 모든 곳에서는 소방법 때문에 소화기를 꼭 구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소화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그 소화기들이 전부다 제대로 작동은 되는건가 싶고 거의 그냥 전시용 수준으로 되어 있는 유물급 소화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화재관련한 사건들이 많아지면서 소방법을 단기간 동안 빡세게 적용하면서 그리고 경각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소화기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폐기한 후에 새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집에 소화기를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난번에 한번 소화기를 버리면서 방법들을 익혀두었는데요. 예전에는 미관을 해친다고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사이즈는 조금 작더라도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소화기는 꼭 집에 하나씩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업장들에는 당연히 소방법에 따라서 구비해야 하는 규정을 지켜야 할 것이구요.


    소화기 유효기간 확인방법



    소화기에 따라서 제조년월이 적혀 있어서 해당일로부터 보통 5~10년이라고 적힌 소화기도 있고 아예 제조년월과 유효기간이 적혀 있는 소화기도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제조년월이 2013년 11월이라고 적혀 있으며 몇년간 유효한지는 또 옆으로 돌려보면 확인할 수 있을텐데요. 사실 이런 소화기들이 뭐 하루이틀이나 한달 더 지난다고 안되던게 되고 되던게 안되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소화기를 한번사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10년 20년씩 방치되어 있기에 유효기간의 확인은 중요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의 경우에는 안에 있는 분말이 굳어버렸거나 압력이 떨어져서 제대로 발사가 안될 확률이 아주 높아서 비상시에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소화기를 던져서 불을 꺼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화기 구매전에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보통 우리가 흔히 보는 소화기가 ABC소화기 입니다. 이 ABC라는 것이 어떤 뜻이냐면 A급 화재가 바로 일반화재로 목재, 종이, 천 등 고체 가연물의 화재이며 B급 화재가 유류화재로 인화성 액체 및 고체의 유지류 등의 화재이며 C급 화재가 전기화재로 전선의 합선이나 과부하 등에 의해 발생되는 화재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보는 빨간색 이 소화기는 ABC소화기로서 C급화재까지 진압이 가능한 소화기 입니다.


    그렇다면 이 소화기로 진압이 되지 않는 D급 화재는 무엇일까요? D급화재는 바로 금속화재로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지르코늄 등의 화재입니다. 가정에서는 사실상 별로 있을일이 없기에 보통은 이 빨간색 소화기를 사고는 합니다.




    소화기 폐기방법



    소화기의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압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소화기를 버려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집 근처에 있는 소방서에 소화기를 들고가면 폐기를 해줬었는데 이제는 소방서에서는 해주지 않습니다.


    일단 소화기 버리는법은 딱 1가지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치구별로 폐소화기 처리방법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소화기 폐기방법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릴테니 주민센터로 전화하여서 확인 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일단 첫번째 소화기 폐기방법은 대형폐기물 신고필증(스티커)을 부착하여서 직접 본인이 버려야 합니다. 스티커의 가격은 소화기 용량이 5kg 미만인 경우 3,000원 5kg 이상 10kg 미만일 경우 7,000원인데 가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인데 방문 수거요청을 하고 수수료를 주거나 직접 방문하여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주민센터에서 무상수거 하는 자치구도 있는데 폐기물 스티커 부착이 필요 없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서 주고 오면 됩니다. 소화기가 다량일 경우에는 방문수거도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하네요.



    만약 유효기간이 좀 애매하게 남았다면 이걸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죠? 간단하게 확인해 보는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소화기를 거꾸로 들어서 모래가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면 분말 가루가 아직까지 정상이며 덩어리가 쿵 떨어지거나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다면 다 굳어서 버려야 하는 폐소화기입니다.


    또한 분말가루 뿐만 아니라 안전핀, 노즐 ,손잡이 등이 정상적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요즘에는 투척용소화기도 나와서 소화기를 화재 장소로 던지기만 하면 소화가 되는 것들도 나오던데 유효기간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당황해서 소화기 사용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사용법이 헷갈릴 일은 없다 싶더라구요.


    소화기 한번이라도 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화기에서 나가는 압력이 꽤나 강해서 쎄게 잡지 않으면 화재지점으로 정확하게 분사가 어렵습니다 .그에 반해서 투척용 소화기는 커버만 벗겨서 불난 곳으로 던지기만 하면 되니 참 간단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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