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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20년을 같은 동네에서 살다가 다른 곳으로 온지 이제 몇년쯤 된 것 같은데요. 어릴때는 따로 제가 전입신고를 하러 가거나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이사를 했을때에는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전입신고도 하고 주민등록증 뒤에 붙이는 스티커(변경된 주소)도 받아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굳이 주민센터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도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때 알았다면 괜히 먼길 다녀오지 않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심지어 전입신고를 빨리하지 않고 우편물 주소도 늦게 바꿔서 당시에 꼭 받아야 할 중요한 서류를 받지 못해서 곤혹을 치뤘던 기억도 납니다.
인터넷 전입신고를 할때도 필요한 서류들이 있다 보니 대부분은 그냥 방문해서 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집에 다 구비가 되어 있다면 빠르게 마칠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중 하나가 전입신고에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전입신고 방법 및 필요서류
정부24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정부24 홈페이지 상단의 검색창에 전입신고를 검색합니다. 메뉴같은 경우에는 매번 홈페이지가 리뉴얼 될때마다 변경되기 때문에 차라리 검색으로 찾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가끔 헷갈려 하시는 것이 메뉴검색 1건에 나와 있는 세대주 확인으로 많이들 들어가시는데 아래에 있는 중앙민원 2건중에 위에 있는 전입신고를 클릭해서 들어가야합니다.
참고로 세대주 확인이 필요하신 분은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본인확인용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확인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내 계정으로 등록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야하는데요. 정부24 자주 사용하시는분들이야 문제없겠지만 전입신고를 위해서 정부24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과정이 귀찮아 직접 방문으로 방향을 돌리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참고로 방문을 할때에는 주민등록증만 들고 가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할때는 이미 내 개인정보가 다 입력되어 있어 필요한 것들만 입력하면 되는데요.
인터넷 전입신고 절차
신청하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고 전입하는 사유를 고릅니다. 전입사유에는 직업, 가족, 주택, 교육, 주거환경, 자연환경 등이 있는데 보통은 직업이거나 가족 혹은 주택을 선택하게 되겠네요.
이사가기전에 살던 곳 주소를 입력하고 이사 가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보통은 가족 전체가 이사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 체크하게 되겠죠? 저도 다 체크를 합니다.
세대주에게 sms알람이 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세대주의 연락처를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신청인이 세대주일 경우에는 입력하지 않고 다음으로 바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이사 온 곳(이사 가는 곳)의 주소를 찾아서 입력하고 다가구 주택여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사온 사람끼리 세대 구성(빈집으로 이사)과 이사온 곳에 기존에 살고 있는 세대주가 있는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하여야 하는데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일 이사를 가는 곳의 기존 세대주와 별도로 세대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전입신고가 불가능하며 관할 주민센터 방문을 해야 합니다.
기존에 살고 있는 세대주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선택한 경우에는 기존 세대주의 정보를 입력하고 세대주가 누가 될 것인지 선택합니다. 이사가는 사람중에 세대주가 될 사람이 있으면 밑에 선택지를, 이사 가는 곳에 세대주가 있으면 위의 선택지를 고르면 됩니다.
어차피 예시라서 홍어른, 홍길동으로 나오지 실제로는 내가 입력한 이름들이 나오니 헷갈릴 일은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대주를 선택했다면 이사가는 구성원 모두와 관계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할아버지 집으로 만일 이사를 갔다면 아버지가 자녀, 어머니가 며느리, 자식들은 손주가 되겠네요.
또한 우편물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해주는데 읽어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신청을 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배정정보 작성 역시나 주민센터에서 주소지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배정이 진행되게끔 하는 것인데 필요하면 신청하면 되겠죠.
민원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전입신고 신청이 완료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나요? 저도 하면서 전입신고를 그냥 아무데나 막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봐야 큰 의미는 없으니 복잡한 인증절차 같은 것 없이 간편하게 해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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