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베트남 다낭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계절
    잡학

    해외여행을 처음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여행지가 일본이나 중국이라면 한번 두번 나가본 사람들이 선택하는 여행지가 대만, 라오스, 베트남같은 동남아쪽 국가들입니다.


    물론 첫 여행을 유럽이나 동남아나 아니면 미국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단계를 밟아가듯이 가까운 곳부터 멀리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갔던 여행지가 중국이였고 그 다음에 눈을 돌린 곳이 일본 그리고 동남아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관광말고 휴양지도 어떨까 싶어 한번쯤 찾아보게 되구요.




    베트남이나 라오스나 국경을 같이하고 붙어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날씨가 비슷한데요. 아마 많이들 들어봤던 얘기가 너무 덥다, 너무 습하다, 숨쉬기도 힘들다, 비가 계속 온다 등일 것 같은데요. 사실입니다.


    베트남이나 라오스 여행갈 때 괜히 남자분들이 반바지나 나시티를 구매하는 게 아니고 여성분들이 짧은 바지나 민소매를 챙겨가는게 아니죠. 특히나 나시티의 경우에는 비를 맞아도 해가 나면 금방 마르고 찝찝한 것도 덜해서 무조건 한두개 정도는 챙겨 가는 편입니다.


    꽃보다청춘에서 라오스편에서도 출연진 모두가 나시티를 입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기본적으로 어느 계절에 여행을 가던간에 긴팔티셔츠는 거의 입을일이 없고 짧은 옷이 기본에 추울때 입을 겉옷 하나 정도가 적당한 나라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겨울에도 20도정도의 온도로 춥지 않고 여름에는 더우며 습도가 아주 높은 나라입니다. 겨울에는 여름보다 덜 덥고 선선하다고는 하지만 약 4개월 정도의 우기기간이 있어서 여행날짜를 잘못 잡으면 여행 내내 비를 맞고 다녀야 하는데요.


    아래의 온도표와 강우량 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여름의 최고기온도 더 높고 겨울이 최저기온도 더 낮으나 평균이 저 정도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름에는 더우면 38도 39도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습하기도해서 우리나라의 여름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또한 9월부터 12월까지의 우기에는 비가 쉴새없이 쏟아져서 여행하기가 곤란할 정도인데요. 더운날과 우기를 제외하면 여행하기 괜찮은 계절은 2월부터 5월정도까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더운 여름에 가서 물놀이를 잔뜩 하는 맛도 있고 우기에 가서 조금 찝찝할 수는 있지만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피해야할 계절이 있을지언정 여행하기 나쁜 계절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는 우산없이 비 맞으면서 잘 놀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고 나서는 우산 없이 비맞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베트남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이 가는 곳이 하노이, 다낭, 푸꾸옥, 나트랑, 하롱베이 등이 있는데요. 


    푸꾸옥에 가면 빌펄랜드와 빈펄사파리가 있는데요. 빈펄사파리가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의 사파리 동물원이라고 하니 푸꾸옥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을 생각해볼법합니다. 2곳을 입장하는데 필요한 입장료가 한국돈으로 43,000원 운영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로 다소 짧은 편이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즈엉동야시장이나 딘커우 사원 같은 경우에도 푸꾸옥에 갔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하며 특히나 혼또섬을 이어주는 7.9km나 되는 케이블카는 안타보면 후회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고 있는 케이블카 입니다.





    위의 사진이 아마 베트남 정통 의상과 모자죠? 저 모자는 개인적으로 집에도 하나 있기는 한데 착용하기에 상당히 불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삿갓과 비슷한 모양이긴 한데 안쪽에 따로 머리를 넣는 공간이 모자처럼 있는 것은 모르겠으나 진짜로 저 모양 그대로 쓰고 끈을 묶는 방식은 햇빛이나 비를 막기에는 좋은 것 같으나 착용감이 썩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물론 익숙치 않아서 그럴 것이고 베트남분들은 많이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서 굳이 사서 써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에서 사서 뭔가 기념품 느낌으로 집까지 들고 오긴 했는데 보관도 쉽지 않은 짐덩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베트남하면 커피가 또 유명한데요. 베트남에서 다람쥐똥 커피나 g7 커피를 사오기도 하고 베트남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 특유의 연유커피도 있는데요. 최근에 봤던 유튜브 영상중에 재밌었던 것이 베트남 사람들이 레쓰비를 마시고 너무 맹물이라는 평을 한 영상을 봤습니다.


    아마 베트남에서 연유커피 한잔 마셔본 분들이라면 왜 레쓰비를 맹물이라고 표현하는지 단번에 이해하실겁니다. 단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마시자마자 한잔 더 시킬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베트남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 3개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저는 커피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많이들 가시는게 바로 야시장인데요.



    야시장은 평가가 정말 극과극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도시의 어느 야시장을 가더라도 한국 시장에 있는 길거리 노점상의 위생상태보다도 훨씬 더 못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파리가 날려서 음식에 붙어있는 것은 기본이고 아직 위생쪽으로 덜 발전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옛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아마 야시장에서는 한끼도 먹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시장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음식 파시는 분들 손을 보면 먹고 싶다가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르고 먹으면 몰라도 보고 나면 저도 약간 꺼림칙해지는 것은 사실이더라구요.


    하지만 안먹을수도 없어서 저는 그냥 다 먹었습니다. 반쎄오, 분짜, 쌀국수를 포함해서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