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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주기도 하는 법
    잡학

    저 또한 예전에 묵주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신앙심이 깊다기보다는 당시에 잡생각 없이 오로지 기도문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시도해보았는데, 머리를 비우는 것은 실패했지만,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지 않고 오로지 기도문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묵주기도가 제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반지, 팔찌 그리고 긴 묵주까지 아름다운 선물들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팔찌를 차고 다니기도 했었어요.

     

    묵주기도는 가톨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행적을 묵상하는 기도입니다. 가느다란 쇠사슬에 장미꽃송이 모양의 큰 구슬 1개에 작은 구슬 10개씩을 1단으로 꿰어서 모두 5단을 이루는 형태입니다. 로사리오라는 용어는 라틴어로 장미 화원을 의미하며, 묵주 기도를 의미합니다. 묵주의 큰 구슬은 주기도를, 작은 구슬은 아베마리아(성모송)를 기도하는 데 사용됩니다.

     

    묵주의 기도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묵상하는 기도로 기쁨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분은 5단으로 구성됩니다. 묵주 한 바퀴를 마치면 4부의 신비 중 1부를 완료하는 것입니다.

     

    도미니크 수도원의 창시자인 성 도미니코가 이단자와의 싸움에서 성모 마리아의 출현과 함께 기도를 하라는 계시를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도미니크회와 로사리오 형제회를 통해 널리 보급되었고, 교황 레오 13세는 10월을 로사리오의 달로 선포했습니다. 동방교회의 수도원에서는 "비잔틴식 로사리오"라고 하여 100개의 구슬로 묵주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묵주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행적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가톨릭의 중요한 기도입니다. 이를 사용하여 기도하는 것은 개인의 신앙심을 깊이 나아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묵주기도 하는 법

     

    1. 사진 한장으로 설명이 될 것 같은데요. 십자가를 잡고, 다음 구슬을 잡고 순서대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시 되돌아오는 것이 5단입니다.

     

     

    2. 저는 1단짜리 은으로 된 묵주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팔찌처럼 몇번 엮어서 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3. 보통 선물을 해 준 사람들이 나를 생각하면서 해준 경우가 많기에 받은 묵주들을 잘 간직했던 기억이 나네요.

     

     

    4. 하지만 마지막 기억은 나일론 줄로 된 줄이 터지는 바람에 모든 알이 튕겨나갔고 결국 찾을 수 없어서 포기했던 하나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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