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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KTX 경전선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여행을 계획하면서였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많이 이용했었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경부선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르게 경전선을 이용해 보려는 계획을 세웠고, 그 과정에서 경전선이라는 새로운 노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KTX 경전선은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는 것은 경부선과 비슷하지만,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대신 밀양, 진영, 창원, 마산, 진주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를 거쳐 서울과 진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인 경전선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개설된 이유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철도 용량 포화가 예측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80년대 말부터 정부 차원에서 고속 철도 사업을 추진하였고, 이와 함께 경상권 철도 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삼랑진에서 진주 사이의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0년 11월 1일 경부 고속 철도 개통 이후에 창원 지역에도 KTX의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 후 2012년 12월에는 마산에서 진주 사이의 구간을 개통함에 따라 시작역과 종착역을 진주역으로 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창원과 서울 간 KTX는 1일 상행 10회, 하행 10회, 총 20회 운행하며, 진주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5편이며 5편은 마산역에서 출발합니다. 서울과 마산을 운행하는 KTX는 산천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제가 경전선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그 동안 경부선을 이용할 때와는 다른 풍경과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창원, 마산, 진주 등을 방문하면서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ktx 경전선 노선도
1.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2. 상단의 메뉴에서 기차역정보/노선도 - 기차역 안내 - ktx역을 클릭합니다.
3. 여러 노선 중에서 경전선을 클릭합니다.
4. 행신, 서울, 광명 ,천안아산(온양온천), 오송, 대전, 김천(구미), 서대구, 동대구,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를 지납니다. 경부선과 비교해보면 사실 거의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 심지어 경전선인데 전라도를 안갑니다.
5. 각 역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주차장 정보라던가 주차요금, 역내에 어떤 시설들이나 음식점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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