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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산에 갔을 때 지하철을 탔었는데 그때 신기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일일권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티켓이 종이로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그때 느낀 가장 큰 놀라움은, 거리에 따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적지를 정해 놓고, 그에 해당하는 요금을 지불하면 그만큼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현재는 교통카드가 일반화되어, 단순히 카드를 찍고 이동하면 나중에 이동한 거리에 따른 요금이 청구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그때 제가 느꼈던 감정을 느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전국적으로 본다면,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지하철 노선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서울이 첫 번째로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고, 부산이 그 다음이며, 대구가 세 번째로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지하철 노선이 없는 도시들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와 관계없이 부산 지하철은 여전히 그 독특한 매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매력이란 바로 지하철 노선과 역사가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노선과 역은 그 지역의 특색을 잘 보여주며, 그것이 바로 부산 지하철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편리한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종이 티켓의 감성은 여전히 그리워집니다. 근데 아직까지 종이 승차권이 나오긴 하네요.
부산 지하철 노선도, 시간표
1.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2. 상단의 이용안내 - 노선도 - 노선 검색을 클릭합니다.
3.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부산김해, 동해선 이렇게 총 6개의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4. 우측 하단에는 작게 노선도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도 되어져 있네요.
5. 여기서 역을 클릭하면 출발역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6. 하나의 역을 더 누르면 도착역 설정이 되면서 환승은 어떻게 해야 빠른지, 시간은 몇분 걸리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저 창이 노선도를 가리게 됩니다. 창닫기 버튼이 있긴 합니다만 적절히 잘 조절이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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