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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1박 2일정도 가는 여행에는 보통 배낭이나 여행용가방 정도에 짐을 싸가는데 2박3일 혹은 4박5일 아니면 비행기를 타는 여행에는 꼭 캐리어를 싸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에는 캐리어라는 공식아닌 공식이 생기면서 약간 멋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왜 캐리어를 꼭 가져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저도 캐리어가 집에 여러사이즈가 있지만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것도 비행기타는 여행에는 꼭 꺼내기는 합니다.
보통 캐리어는 1개 가지고 가서 기내용으로 가져가서 기내에 들고 들어가서 내렸을 때 캐리어 찾을 필요 없이 공항에서 빨리나갈 수 있지만 비행기 내릴때 캐리어를 챙겨서 내려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내에는 들고탈 수 있는 짐이 한정되어 있어서 내가가진 캐리어가 기내용이 맞는지, 규격이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20인치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지 등 다양하게 궁금해집니다.
기내용 캐리어 규격 및 사이즈
보통 집에 가지고 계신 가장 큰 캐리어는 28인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집에 가장큰건 28인치고 가장 작은건 16인치인데요. 우리가 보통 기내용 캐리어라고 얘기하는 것은 16인치와 20인치인데 보통 높이, 너비, 폭 3변의 합이 115cm 이하를 보고 20인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20인치를 기내용캐리어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사실 항공사마다 이 규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만일 21인치, 22인치, 23인치 이렇게 캐리어가 다 나온다면 모를까 보통은 16, 20, 24, 28인치로 나오기 때문에 기내용이 16까지냐, 20까지냐, 24까지냐가 중요할텐데요.
항공사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무조건 정답이지만 보통의 여행에는 20인치까지는 기내용, 그 이상은 수화물(수하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캐리어를 제외하고 가방하나 정도는 더 들고탈 수 있게 하는게 보통이죠.
만일 이런식으로 구성된 캐리어라면 캐리어가 20인치 미만일경우 손에 들거나 멜 수 있는 작은 가방1개와 캐리어1개로 모두 기내에 들고 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저 사진에 나온 캐리어가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이 드네요 .실용성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여행가는데 기분만은 확실히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캐리어에 상처날까봐 수화물로 보내지도 못할 것 같네요.
사실 여행하는데 또다른 간지중에 하나는 바로 은색캐리어에 수화물 태그들이 덕지덕지 많이 붙은 것인데요. 일부러 내가 붙인 것이 아니라 여행을 자주 가면서 쌓인 일종의 연륜? 경력? 같은 것이죠.
악기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기타케이스나 피아노케이스에 태그가 붙어 있는 것을 간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캐리어를 보다보니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드는데요. 가까운 일본이나 블라디보스톡의 경우에는 아침에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에 돌아오는 1박 2일도 괜찮고 금요일에 일을 마치고 밤에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2박 3일이지만 1박 2일같은 여행도 너무 좋습니다.
물론 휴양의 느낌은 없고 다른나라에 가서 맛있는 걸 먹고 내가 평소에 있던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 혹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보내는 하루를 느끼러 가는 것이죠. 그것이 힐링이 되는 분들이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집에만 콕 박혀 있는 것이 힐링이 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사람들에게 유독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행을 꼭 가야한다고 강조를 많이하는 것 같습니다. 집순이 집돌이들은 밖순이 밖돌이들에게 집에 좀 있으라고 강조하지 않는데 말이죠.
기내용 캐리어 추천은 규격과 사이즈에만 맞다면 사실 어느 것이나 관계가 없고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기내용으로 산 예쁘장한 캐리어들은 절대 수화물로 보내서는 안되겠죠. 기내에 싣는다고 해도 상처가 나기마련인데 상처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참고로 20인치, 3변의 합이 115cm지만 높이나 가로세로의 규정을 둔 항공사도 있기에 확인은 정말 필수적입니다. 물론 기내용 캐리어를 cm를 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괜한일을 만들지 말고 규정에 맞춰서 간다면 아무일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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