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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잡학

    최근에 방송중인 짠내투어가 지금 터키에서 3~4회째 방송을 했는데 보통 2팀 설계에 3편, 3팀 설계에 4편을 가는 짠내투어가 정준영사건때문인지 거의 한팀당 한회정도로 짤라가면서 방송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터키도 본래 2지역을 가면서 4팀으로 총 6회분량이 나왔어야 할 것 같은데 길어야 5회분량이 나올 것 같네요.


    터키를 보는데 방송이라 지금 날씨보다 훨씬 더 일찍 간 것도 있겠지만 눈이오고 영하1도고 이렇길래 저 곳의 사계절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궁금해졌습니다.




    터키는 우리나라보다 6시간이 느리며 직항이 있기 때문에 대략 11시간~1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있는 곳이라 유럽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시아라고 하기에도 참 그런 위치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바로위에 있는 블라디보스톡을 유럽이라고 하는데 터키정도면 유럽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유럽에서는 달가워하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여행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는데요. 동양과 서양이 만나 지중해의 꽃이라 불리는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고도 합니다.


    이스탄불을 기준으로 평균냈을 때 가장 더운 7월이 최고기온이 29도, 최저기온이 22도이며 가장 추운 1월이 최고기온이 8도, 최저기온이 4도입니다. 하지만 체감온도가 훨씬 더 중요하고 짠내투어에도 나왔듯이 촬영당시 온도가 영하1도라고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실제로는 우리나라의 4계절을 거의 비슷하게 따라가나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덜 춥습니다. 이것도 상대적으로 덜 덥고 덜 추운것이지 결고 안덥거나 안추운곳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여름에 35도쯤 된다면 터키는 30도쯤, 겨울에 영하10도쯤 된다면 터키는 0도쯤 되는 느낌으로 보면됩니다. 즉 터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의 달인 4-5월과 9-10월이 되겠네요. 덥지도 춥지도 않아 티셔츠 하나에 가벼운 외투 하나 딱 걸쳐서 코디하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터키에서 가볼만한 도시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라 콘야지방 이렇게 4곳이 대표적인데요. 짠내투어에서도 첫번째 여행지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이스탄불을 택했었습니다. 두번째는 카파도키아였구요.



    그리고 터키는 여름에 비가 적게오고 겨울에 눈, 비가 많이 오는 편입니다. 여름에 홍수가 나듯 장마가 오는 우리나라와는 정 반대의 느낌을 가지고 있죠. 온도는 사계절이 비슷하지만 비는 전혀 다릅니다. 


    음식도 정말 엄청 많았는데 터키에 가면 양고기를 정말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 짠내에 나온 음식중에서 1-2끼를 제외하고는 다 양고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그리고 또 하나 유명한 것이 케밥과 아이스크림! 괜히 맛있는 사진으로 골라서 입에 침이 고이네요.


    참고로 터키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소, 닭, 양을 주로 사용합니다. 돼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터키에서 만큼은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케밥은 본래 터키어인데 불에 구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또띠아같은 것에 야채랑 고기넣고 돌돌 말아서 스냅랩모양으로 만들어 먹는 것을 케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케밥의 종류는 엄청 무궁무진하며 그냥 구워서 나오기만 해도 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터키의 돈 단위는 리라이며 1리라에 200원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가장 편합니다. 100리라면 2만원, 1000리라면 20만원이 되는 것이죠. 리라 x 200 = 원 이 되는 것이죠.


    터키를 여행목적으로 방문했다면 3개월간 비자가 없어도 체류가 가능한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일주일 혹은 이주일 정도 겨우 짬내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터키에 저렇게 오래 체류할 일도 없고 가더라도 터키를 찍고 유럽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죠.



    터키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맛집을 찾아볼 수 밖에 없을텐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것이 있는데 구글이 맛집을 추천해줍니다. 좀 더 분명히 말하자면 구글이 추천해 주는 것이 아니라 구글에 음식점들의 별점이 매겨져 있는데 이게 거의 정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해외나가서 음식 가리는 분들에게는 한국인의 입에 맞는 식당만을 찾아서 골라가셔야 겠지만 양고기 먹는데 부담 없고 고수 잘 드시는분 혹은 향신료에 거부감 없는 분들이라면 거의 맛집 지도나 다름없습니다.


    음식은 먹어본 만큼 먹어볼 수 있다고 취향 안맞는 음식을 굳이 찾아먹을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맛을 알게 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저만해도 한국 음식들만 보더라도 생고추, 생마늘, 생양파, 깻잎을 안먹다가 요즘에는 없어서 못먹고 있으며 이것들이 빠진 한국 음식은 상상하기 힘들죠.


    맛은 먹어본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행까지 가서 억지로 입에 안맞는 걸 먹을 필요는 없고 그냥 이나라 사람들은 이런걸 먹는구나 하고 한끼 정도 시도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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