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바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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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바둑 바로가기
예전에는 집집마다 바둑판, 바둑알, 장기말이 준비되어 있어서 오목이나 장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바둑알이나 장기말로 놀면서 전략을 구사하고 알을 잡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목도 배우고, 그 후에는 장기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바둑을 배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관련 만화책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용어나 규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실제로 바둑을 두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 넓은판 위에서 처음부터 유리하게 전개해 나가는 전략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신문에 묘수 문제가 실려 나왔고, 그 다음 날에는 정답과 함께 새로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