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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언제 배우셨나요? 저는 뜬금없이 장기를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온라인 게임 장기룰을 보고 그냥 두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었던 것 같은데요. 바둑은 기원을 다녔었고 오목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웠으며 체스도 동네에서 놀다가 배웠던 것 같은데 장기는 희한하게 혼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잘 두지는 않지만 그래도 두는 방법 정도는 아는 수준이죠.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장기나 한판 둬 볼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당연히 같이 둘 사람은 없으니 온라인이나 아니면 AI와 붙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했던 온라인 컴퓨터 장기게임들도 다 남아있고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장기를 둘 수 있네요.
온라인 장기게임 3가지, 다운로드 후 무설치로 AI와 두는 걸로 1가지, 그리고 모바일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무료 장기게임 하기 컴퓨터
각각 한게임, 넷마블, 엠게임의 장기인데요.
해당 사이트들은 예전에는 게임의 주류 사이트였던 곳들인데 이제는 거의 사실상 캐쥬얼게임들 + 예전부터 서비스하던 게임들 몇개가 전부인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pc게임 시장이 죽기도 했고 스팀같은 곳이나 아니면 가끔 나오는 대작들로 사람들이 많이 넘어가기도 했으며 모바일이 대세이기도 합니다.
저는 3군데 중에 어디를 택해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한군데만 고르자면 한게임을 고르고 싶습니다. 사실 사진 순서는 제가 마음에 드는 순서이기도 합니다.
개발자의 요청으로 파일을 삭제합니다.두번째는 바로 다운로드가 필요하긴 하지만 설치 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하며 AI와 장기를 둘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저는 이게 맘에 들었던 이유가 온라인은 점수가 기록되고 등급이 기록되는 데다가 지게 되면 사람들이랑 붙어서 지는 것이다 보니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AI랑 하는 이건 한판 져도 뭐 어쩔 수 없고 또 하면 되고 그런 마음으로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메뉴를 좀 살펴보면 일단 선택을 누르면 대국자/포진 탭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사람 끼리 할 지 아니면 사람 vs AI가 할지 정하는데 사람끼리 해도 온라인이 아니고 한번씩 번갈아서 둬야 합니다.
상마상마, 마상상마 처럼포진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수준탭으로 넘어가면 AI의 수준을 고를 수 있으며 초고수의 경우에는 저는 이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니 한번도 이겨본 적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색으로 넘어가면 배경색, 초나라 시계, 한나라 시계, 글자색이 나오는데 지금도 괜찮은 것 같아 굳이 건들지 않았습니다.
이 2개의 설정들이 참 이 게임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고 생각을 하는데 바로 마지막 탭인 기타에서는 다음 수 생각 허용, 컴퓨터의 기권 허용, 마지막수 표시, 기물 궤적 보임, 장군 시 사람 음성, 좌표 보임, 컴퓨터 생각 보임등의 기능으로 인해서 연습을 하여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상단 메뉴에서 기타를 눌러 컴퓨터가 둠을 선택하면 둘이서 AI로 두기 시작하는데 경우의 수를 찾아가면서 로딩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너무 흥미진진 합니다.
휴대폰으로 무료 장기게임 하기
장기라고 검색만 해도 이렇게 수많은 어플이 나오지만 아마 많이들 카카오 장기를 찾으셨을텐데 없어서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 전에 하나 소개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바로 아까전까지 제가 pc에서 무설치로 할 수 있다던 그 장기가 모바일버전으로도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심지어 신문에 나오는 마상을 볼 수도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pc버전이 모니터에 크게 두는 맛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능적으로는 모바일이 좀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이 장기가 카카오장기인데요.
카카오마크는 계약기간이 끝난건지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카카오게임의 장기라고 홍보를 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친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오목과 같이 급으로 시작에 단으로 올라가며 무한대국모드도 존재하네요.
무한대국모드는 상대방과 내가 매칭이 되면 내가 한 수를 두고 폰을 껐다면 상대방이 언젠가 한 수를 두게 되겠죠? 그렇다면 나도 언젠가 휴대폰을 켜서 상대방이 한 수를 뒀다면 내가 그 다음 수를 두는 것입니다.
길게 간다면 수십 수백시간만에 한판이 결론이 날 수도 있는 그런 대국이죠. 그런 대국들을 여러개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가끔 가다 보는 판이다 보니 보면서 판이 어떻게 흘러 가는 지 읽는 능력은 길러지겠네요.
토너먼트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밌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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